영남알프스 가지산 등반

등산

영남알프스 가지산 등반

산타는유링 2021. 4. 28. 16:01

2021.04.24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 운문산(1,188m), 천황산(재약산:1,18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고헌산(1,034m), 간월산(1,069m) 등 7개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나는 여기서 제일 높은 가지산을 처음 등반해보기로 했다.

 

등산로입구부터 계단이 나와서  당황햇지만 초록초록해서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두시간반정도 걸려서 정상에 도착했다. 마지막 한시간은 가파르고 돌이 많아서 힘들었다. 그래도 정상에서 본 풍경은 역대급으로 좋았다. 그리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정상석에서 사진 찍을려면 줄을 서야했고, 누가 정상석 밑에 가지를 놔뒀다. 원래 없는건데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 

 

등산의 목적!! 정상부근에 가지산장이라는 곳에서 라면과 막걸리를 판다. 각각 오천원씩이고 야외에서 먹을수도있지만 자리가 없어서 나는 안에서 먹었다. 김밥은 출발할때 사와서 같이 먹었다. 정말 꿀맛이였다. 한병다먹고 싶었지만 못내려올까봐 조금남겼는데 아직도 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상부근에는 진달래도 펴있었고 경치가 너무좋아서 바위에앉아서 구경하다가 내려왔다. 내려오는건 두시간정도 걸렸고 돌이 많아서 그런지 무릎도 아프고 종아리도 욱신거렸다. ㅠㅠ

 

등산하고 내려와서 씻고 마산역 우미남으로 갔다. 여기는 다 구워주시고 와인콜키지도 대서 와인가져가면 와인잔 준비해주심. 소고기 말해 뭐해 육즙 팡팡 입에서 녹았다. 둘이서 6인분 조지고 와인까지 마시니깐 기분쨰짐 ㅋㅋㅋㅋ 그리고 방에와서 기절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