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0
남한에서 제일 높은 한라산(1,947m)에 도전했다. 한라산정상에갈려면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탐방로 예약을 미리해야한다.
가기전에 간식은 많이 챙기는게 좋다. 올라가면서 하나씩 까먹어줘야 힘이 나서 올라갈수 있다. 물도 많이챙기는게 좋다.
저거 거의 다먹었음.ㅋㅋㅋㅋㅋ
비행기 기다리면서 찍은 친구들 가방샷. 귀욥당 ㅋㅋㅋㅋ
아침 8시쯤 제주공항에 도착을 했다. 이날은 미세먼지가 심한날이였다. ㅠㅠ 하필 가는날 그래도 설렘반 두려움반으로 성판악으로 이동했다. 제주공항에서 성판악까지는 차로 약 50분정도 걸렸던거같다.
성판악입구에 9시쯤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처음엔 산책? 정도라 신나게 걸어갔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ㅋㅋㅋ 앞으로다가올일은 모른채......
해발 1.000미터 한라산은 1.947미터인데 반밖에 못왔구나.......
정상까지 끝없는 계단이 펼쳐지는데 정신이 혼미하고 내가 지금 뭐하러 여기까지 왔지 이런생각 밖에 없었다.
한시반쯤 정상에 도착했다. 세시간 반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두시에 하산해야대서 시간압박때문에 힘들었지만 교과서에서만 보던 백록담을 보다니.... 사실 너무힘들어서 아무감흥이없었다는.......삼십분만에 사진찍고 밥먹고 해야해서 정신이 없었다.
정상석은 줄이 길어서 찍지 못하고 한라산백록담 이라고 적혀있는곳에 인증샷을 찍었다. 함게해준 친구들 고마워♥
하산은 관음사코스로 내려왔는데 경치는 여기가 훨씬 좋았지만 길고 가팔라서 관음사로 올라왔으면 정상까지 못갔을뻔 했다. 하산하는길은 등산하는 것보다 더힘들고 지루하고 무릎이 너무 아팠다. 그냥 울고 싶었다. 그래도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정신이 혼미한채로 내려왔다.
다섯시 반쯤 내려와서 정상인증서를 받았다. 발급받는비용은 1.000원이다. 왕복으로하면 총 8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이날 내33년 인생 통틀어 하루에 젤 많이 걸은날이지 싶다. 뿌듯함을 얻었지만 무릎이 나가버렷다. 3일동안 근육통에 시달렸다. 다시 갈일은 없겠지 ? ㅋㅋㅋㅋ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가볼만한곳 앞산 등산 후기(안일사-앞산전망대-정상) (0) | 2022.09.23 |
---|---|
창원 팔용산 등산코스 (돌탑공원-봉암수원지) (0) | 2021.05.20 |
밀양 구만산 등산코스 (구만굴-구만폭포-정상) (1) | 2021.05.11 |
영남알프스 가지산 등반 (0) | 2021.04.28 |
구미금오산/청도미나리삼겹살 (0) | 2021.03.15 |